서연이 얘기해준 신인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았다. "인간은 너무 느리게 자라요. 태어나서 5살 10살 될때까지 부모가 키워야 하죠. 왜 그렇게 자라야 하는 걸까요? 귀찮게. 안그래요?" "그렇게 태어난게 인간이니까!" "하지만 너무 느리지 않아요? 초식동물은 태어나자 마자 바로 일어나서 어미 젖을 먹는데 말이죠." "그건 생존 방식에 차이가 있으니까. 초식...
카호에게 엄청난 근력 하체운동을 시켜버린 코즈에. 그 때문인가 카호가 죽는 소릴 친다. "코, 코즈에 선배. 저 다리가... 풀려버렸어요." 그러자 코즈에가 뒤 한번 돌아보며 말한다. "그래도 그걸 무사히 소화해서 다행이야." "그 전에, 제 다리에 알이 배겨 버렸어요. 이러다 제 다리가 알통 무가 되어버릴거라고요." 카호가 투덜 거리는데, 그 모습 까지 ...
그러니까 하스노 대삼각이 아직 소삼각이던 시절 츠즈리하고 메구미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곧잘 싸우곤 했다. "츠즈리 너는 이래서 문제야." "메구가 날 이해 못하는게 잘못이야." "애고 답답아. 그걸 이해시키려고 하니까 그렇지!" 여느때와 똑같이 츠즈리하고 메구미가 싸우는걸 보면서 코즈에가 이마를 짚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이번것은 좀 심각하게 싸우는...
백룡이 사는 어느 높은 산 정상. 그곳에는 백룡 메그밀리아가 살고 있었다. 줄여서 메구미라고 불리우는 한번 보면 잊을수 없는 하얗고 아름다운 용이었는데... 거기서 지낸지는 천년이 지났는지 만년이 지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성질이 괴팍하여 그 누구의 출입도 못하게 한다는 소문마저 돌았다. 그러던 메구미가 어떤 변덕이 생겼는지 외로움을 느낀 것이었다. ...
며칠전의 이라. 고모할머니가 돌아가셨단 말에 이라는 며칠 전서부터 세웠던 계획을 실현하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사촌언니이자 원수같은 김혜은을... 살해 해버리기로 마음 먹은 것이었다. '기회는 지금 뿐이야!' 가장 바쁠때인 지금이 아니면 더는 하기 어렵겠단 생각에, 이라는 품속에 자그마한 칼을 품고서 아버지랑 같이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장례식장으로 ...
도서관에서 카호 공부를 가르쳐 준 다음에 잠시 부실에 들렀다 가려고 코즈에가 생각했다. 곧 시험기간이라 부실에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친구인 메구미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 혹시나 싶어 들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카호에게 "우리 부실 좀 들렀다 갈래?"라고 했을때 카호가 흔쾌히 그러자고 대답했다. 그런데 하늘이 꾸무룩 하니 바늘로 찌르면 툭! 하고 터질것만 같...
후두둑 하니 떨어지는 빗물이 사야카네 교실 창문을 때리기 시작한다. 나름 세차게 내리는 빗물을 보자니 사야카의 마음이 조금 착잡해진다. '비가 많이 오는데?' 마침 창밖에 2학년 선배들이 체육을 하고 있었는데 비를 만나버린 모양이었다. 사야카가 자세히 보니 츠즈리 선배네 반이었다. 허둥지둥 하는 츠즈리의 모습이 어쩌다 보니 사야카 눈에 띄어버린다. '아, ...
하스노소라 친구들이 동물원을 갔습니다. 과연 이 친구들이 보고 온건 무엇이었을까요? [코즈카호] 코끼리를 보고 있는 너를 바라봤어 카호가 코즈에를 데리고 동물원 주변을 다니는데, 때마침 코끼리가 나와 있었다. 카호는 마치 어린애처럼 들떠서 코즈에에게 말했다. "코즈에 선배, 저쪽에 코끼리가 있어요." "응? 코끼리?" "네." 그곳엔 귀가 커다란 코끼리랑 ...
비오는 날이었다. 다른 애들은 일찌감치 기숙사로 들어가거나 도서실 간다고 했다. 루리노하고 메구미는 창밖에 내리는 비를 보며 말했다. "이런날엔 연습 싫어! 메구쨩~" "애들도 안올것 같고." "츠즈리 선배는 연습할 기분 아니라며 사야카 하고 데리고 들어갔고, 코즈에 선배는 카호가 공부 가르쳐 달래서 같이 도서실 갔고." "코즈에 지극 정성이다." "나도 ...
백합할머니는 희주를 보더니 깜짝 놀란다. 그러나 주미의 눈치를 슬쩍 보더니 아무렇지 않은듯한 표정으로 희주를 바라본다. 그러면서 아주 태연한 척 희주와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서실장인 동성애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같이 일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러면서 둘이 악수를 하는데 희주가 백합할머니의 손을 부드럽게 잡더니 손에 힘을 꾸욱 준다. 마치 '왜 ...
드래곤은 무한을 사는 생물이라고 누군가 그러더라. 그러나 사랑에 눈 뜨는 순간 무한한 시간마저도 유한하게 느껴진다 하더라. 드래곤 코즈에는 홀로 자신의 화원을 가꾸며 살고 있었다. 자신의 둥지의 소문이 무성하여 사람들도 놀러오지 않는걸 보면서. 그러던 어느날, 어떤 꼬마 여자애가 자신의 화단에 들어온걸 발견했다. "얘, 여기 함부로 오면 안돼. 여기엔......
망상거리 끄적대는 블로그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