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즈가 스쿨아이돌이 되어 제일먼저 하고 싶었던건 다름아닌 밝고 희망찬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싶어했었다. '사람들에게 밝고 희망찬걸 들려주고 싶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미래의 꿈이 스쿨아이돌로 자리잡을수 있게끔 하고 싶었던 게 바로 코스즈였는데... 그 꿈이 조금 어긋나버리기 시작해 버렸다. 왜냐면? 자신이 만든 가사가 언니들의 손만 타면 어째서인지 굉장히...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건 어처구니 없다고 누군가 그러더라. 그것은 무라노 사야카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었다. 맨 처음엔 그 누구도 친해지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도 3년내내 인기 같은거 높이지도 않을것이고, 누군가에게 빠지지 않겠노라 생각했는데...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건? 진짜 어처구니 없는 일로 사랑에 빠지더라. 그것도 맹목적으로. 그런데 그리 맹목적...
옛날옛날 어느 한 노부부가 아이가 없었는데 이쑤시개만한 애라도 좋으니 아이좀 갖게 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이쑤시개 만한 애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이름이 히메였어요. 히메는 부모님한테 하스노소라 학교에 가고 싶다고 졸랐어요. "어머님 아버님 저 하스노소라 학교에 들어가고 싶어요." "그럼 이 꼬마기차를 타고 가나자와로 가려무나." 그래서 히메 사이즈의 꼬마기...
돌케스트라-스즈타로 옛날 옛날 먼 옛날에 자식이 없던 유우기리 영감이 살았어요. 영감님 곁에는 사야카 할머니가 있었는데 "임자, 딸이 있다면 노도카가 좋을까? 자네 성을 따서 무라노 노도카." "당신두, 별소릴 다하시오." 그러던 차에 웬 커다란 방울처럼 생긴 복숭아가 다가오더니 체스토! 란 소리와 함께 쩍 갈라지면서 소녀가 하나 튀어나온 거예요. "저, ...
104기 아이들의 첫 입학식 첫 입학식때, 하스노소라로 들어온 아이들은 처참한 학교의 모습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큰 지진이 학교를 강타했단건 다들 알고 있었지만, 막상 눈으로 직접 보는 학교의 참상은 너무나도 끔찍했다. 쑥대밭이 되어 있는 부 활동실 건물 앞에서 어떤 아이 하나가 건물 잔해 앞에서 눈물 짓고 있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모모세 긴코였다. "...
Side 후지시마 메구미 어릴적 놀이터 앞이었다. 내가 루리노를 처음만난건 아마도 여기서 였을거다. 엄마가 나를 놀이터에 데리고 가면서 동네 아이들하고도 같이 놀으라고 했다. 그러나 난 워낙에 까탈스러운 사람이다 보니 다른 애들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흥!' 난 밑도 끝도 없이 자존심만 세다보니 다른 애들하곤 잘 어울리지 못했다. 엄마는 그런 나에게 ...
프롤로그 무라노 사야카는 운동에 대한 욕심이 엄청났다. 그래서 중학교때 부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가 되겠다며 한시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난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랑 운동만 할거야.' 중학교 때도 친구들하곤 담쌓고 지내서 고등학교 가서도 충분히 담 쌓을수 있을것 같았다. 이번에 들어가는 하스노소라 여학원이 불교계 학교다 보니 조용한 환경속에서 공...
프롤로그 정신이 들어보니 카호가 낯선 버스를 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교복이라고 하지만 전혀 낯선 학교의 교복을 걸치고 있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교복은 그런 모양과 색이 아니었으니까. '응? 여긴 어디지? 내가 왜 한번도 본적없는 교복을 입고 있는거지?' 어디서 부터 기억이 끊겨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건, 자신은 16살이고, 분명 가나자와...
메구미가 어디서 줏어들은건 있었는지, 갑자기 한국어 단어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뭐라나? 한국어가 아이돌의 소양이라면서... 그런데 조금 엉터리로 배운 탓에 이상한 것만 쓰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걸 또 아주 당당하게 다른 애들에게 엉뚱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었다. 스리즈 부케-카호의 경우 메구미가 카호에게 엉터리로 한국어 단어를 가르쳐 주는데, 그게 나름...
Side A: 이안이 오전 래오와 아침 운동을 나간 이안이는 시작부터 힘든거 시킬까 겁먹었다. 분명 저런 근육을 가지려면 엄청난 운동을 해야 할거라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막상 나와보니, 래오가 이안이를 데리고 먼저 산부터 올랐다. "난 아침되면 제일먼저 산부터 올라가. 높은데 올라가서 경치를 보면 아주 좋거든." "안힘들어요?" "어릴땐 힘들었지. 그런데 ...
사야카는 산골짜기 아래 외떨어진 곳에 사는 처자였다. 집이 워낙 가난하던 탓에 허드렛일이라도 하면서 살아야 했다. 오죽하면 다 쓴 빗자루도 다시 재활용해서 쓸정도로. 그래도 손재주가 많아 여기저기 불러주는 곳이 있었다. 그날도 남의 집 심부름 해주고 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길가에 웬 빗자루가 엎어져 있길래 우리집 마당 빗자루 삼아야 겠다 싶어 그것을 주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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